경북도, 2016년 국가투자예산 12조 1225억원 확보

입력 2015-12-03 16:18   수정 2015-12-03 16:43

경북도는 2일 국회에서 확정된 2016년도 정부예산에 경북지역에 투자되는 국가예산 규모가 역대 최고인 12조 122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조 2788억원보다 8437억원 증가됐으며 김 지사 임기 첫 해인 2007년 예산규모(2.1조)보다는 무려 6배나 많은 규모이다.
김 지사는 정부예산안 중 SOC예산이 전체적으로 6% 감액되는 어려운 여건과 국회심의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정부예산안의 대구?경북 편중논란에 휩싸이면서 SOC사업비를 감액해야 한다는 야권의 주장에 맞서 대구 경북권 예결위원 4명(박명재 의원, 이철우 의원, 서상기 의원, 윤재옥 의원)이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해 조목조목 야당의 논리를 반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지역예산 지키기에 노력한 성과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무엇보다 신규사업 발굴?반영에 집중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 SOC사업이 점차 마무리 되어감에 따라 올해를 정점으로 향후 전반적인 국가투자예산 확보 규모가 줄어들 것을 우려해 이를 대체할 신규사업 발굴과 반영에 각별한 노력을 경주해 왔었다.
그 결과, 신규사업으로 총 32건 984억원이 예산에 반영됨으로써 향후 9조 2419억원이 연차별 계획에 따라 경북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사업으로는 경북형 스마트 그리드 확산사업 3722억원 (2016년 9억)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710억원 (2016년 40억), 웨어러블스마트디바이스 부품소재사업
1272억원 (2016년 20억),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구미~경산) 1197억원 (16년 168억)
그 외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 30억원 포항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20억원 메디컬 섬유융합소재산업 활성화사업 42억원,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 20억원, 3D 프린팅 제조혁신허브센터 구축 8억원 등이다.
그동안 경북도는 2016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들을 해왔다.
올해 1월부터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실국장을 반장으로 한 국가투자예산 확보 T/F을 일찌감치 가동하여 1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 해 왔다.
국회 예산심의 기간 중에는 국회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예결위 소위원인 박명재 의원실에 캠프를 차려 실시간 정보교환과 사업비 증감에 대응하는 등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
특히 김 지사는 야당이 ‘새마을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정치쟁점예산으로 지목해 정부반영액 137억원이 전액 삭감될 위기에 몰리자 당시 안전행정위원회와 예산소위 회의장을 직접 찾아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득해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경북도 관계자는 "14명의 국회의원들이 상임위 심의과정에서 지역구 현안사업들이 삭감되지 않도록 역할을 분담하여 전략적으로 대응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예산을 지키기 위해 기자회견에, 성명서 까지 채택하면서 혼신의 열정을 보여 줬다"고 전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는 국비확보에 있어서 만큼은 도-시군-국회간 상호공조와 국비확보 활동 전 과정이 체계화 되어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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